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 공략을 본격 시작한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성장하는 프리미엄 소주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일품진로1924'를 오는 1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품진로1924는 시장 트렌드에 맞는 대중적인 기호의 증류식 소주로 일품진로의 브랜드 가치를 계승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2014년 창립 90년 기념주로 출시한 '진로1924'의 재출시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요구에 따라 약 4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이번 제품을 준비했다.

실제로 소비자 조사에 한계가 있는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시장 분석과 다년간의 소비자 테스트를 진행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1924년부터 이어져온 하이트진로만의 양조기술을 바탕으로 증류 초기와 말기의 원액은 제외하고 향과 풍미가 뛰어난 중간 원액만 사용해 제품을 제조했다.

영하의 온도에서 잡미, 불순물을 제거하는 냉동여과공법도 적용해 더욱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100% 순쌀증류원액을 사용했으며 패키지 역시 일품진로 브랜드의 사각병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하이트진로는 연내 고연산 제품 출시를 통해 일품진로 브랜드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연령과 성별 그리고 지역 등의 타깃과 소비 유형에 따라 변하는 주류 트렌드를 반영해 증류식 소주 시장의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것.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일반 소주와 준프리미엄 소주, 그리고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까지 소주 시장을 세분화 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시장 선도기업으로 급변하는 시장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내 시장의 성장은 물론 소주 세계화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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