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특송기업 ‘DHL’이 최근 미국 일리노이 주 로즈먼트에 ‘미주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독일·싱가포르에 이은 DHL의 물류 연구 센터로 오는 2019년 여름 개장할 예정이다. 사진=DHL 제공
국제특송기업 ‘DHL’이 최근 미국 일리노이 주 로즈먼트에 ‘미주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독일·싱가포르에 이은 DHL의 물류 연구 센터로 오는 2019년 여름 개장할 예정이다. 사진=DHL 제공

국제특송기업 ‘DHL’이 최근 미국 일리노이 주 로즈먼트에 ‘미주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독일·싱가포르에 이은 DHL의 물류 연구 센터로 오는 2019년 여름 개장할 예정이다.

미주 이노베이션 센터는 DHL의 혁신 물류 기술을 연구 및 전시하는 곳으로 DHL의 고객과 협력사들이 미래 물류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2050년 미래 사회와 그 속에서 변화할 미래 물류 인프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로봇공학을 비롯해 자동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IoT, 가상현실 등 DHL이 현재 테스트하고 실제 적용중인 최신 기술도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DHL 미주 이노베이션 센터는 2만4000제곱 피트(약 2230㎡) 규모로, 시카고 오헤어 국제 공항과 시카고 시 사이에 위치한 로즈먼트에 위치해 비즈니스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해당 센터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혁신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최첨단 시설을 갖췄으며, 최대 300명을 수용하는 비즈니스 회의와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 센터는 DHL 고객, 협력사, 산학 전문가간의 협업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해 미주 지역의 물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마티아스 호이트거 DHL 글로벌 혁신& 커머셜 개발부 부사장은 “전 세계 3번째로 설립되는 DHL 미주 이노베이션 센터는 향후 미주 지역의 고객과 스타트업, 학계, 전문가들을 연결하는 최적화된 플랫폼이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물류 혁신 선도 기업으로서의 DHL의 입지를 한 층 더 강화함은 물론 미주 지역의 스타트업 기업과의 파트너쉽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DHL은 2007년 독일에 첫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운영해왔으며, 2015년 아태 지역을 위한 이노베이션 센터를 싱가포르에 오픈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