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7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V7엔터테인먼트 제공

'슈퍼스타K5' 출신 가수 임순영이 가요계 데뷔한다.

임순영은 11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데뷔곡 '윤곽'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붉은 색 바탕에 기이한 형상의 그림이 담겨져 있다. 또 'CONTOUR(윤곽)'라는 글씨가 일렁이듯 적혀져 있어 이번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윤곽'은 이제는 기억 속에 어렴풋이 윤곽만이 남아있는 헤어진 연인을 그리는 감성적인 가사가 눈길을 끄는 발라드 곡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임순영 특유의 가창력이 더해져 감동을 더욱 배가시킨다는 후문이다.

임순영은 지난 2013년 방송한 Mnet '슈퍼스타K5'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프로그램 중후반까지 시청률 메이커를 담당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후 노래 연습 중 턱이 빠져 턱 디스크 수술을 받게 되면서 정식 데뷔가 연기됐다.

소속사 측은 "턱 디스크로 인한 턱관절 부정교합, 안면 비대칭 등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해져 공백기가 길어졌다"며 "이에 임순영은 지난달 목숨을 건 양악수술을 받았다. 양악수술을 하면 영영 노래를 못할 수도 있다는 주치의의 소견으로 수술 전 마지막으로 작업했던 '윤곽'을 발표하게 됐다. 다행히 수술 경과가 좋아 현재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임순영의 데뷔곡 '윤곽'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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