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는 DSRC/802.11p 표준 기반의 V2X(차량대사물 통신) 무선통신 칩 UBX-P3을 출시했다. 유블럭스가 자체 개발한 이 칩은 THEO-P1 및 VERA-P1 V2X 모듈 기술과 V2X 칩 기반으로 차량의 사고를 미리 막아주는 미래 액티브 세이프티(active safety) 및 자율 주행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전망이다.
V2X기술은 교통 사고를 줄이고 교통량을 최적화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V2V(vehicle-to-vehicle, 차량대차량) 및 V2I(vehicle-to-infrastructure, 차량대인프라) 무선 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모든 도로 주행 차량에 실시간으로 주변 상황 정보를 공유한다. V2X 기술은 도로 안전성을 높이고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뿐만 아니라 화물 차량의 군집 주행과 스마트 시티, 광업 및 농업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킬 수 있다.
UBX-P3는 미국 내 단거리 전용 통신(DSRC)인 IEEE 802.11p 무선 표준을 기반으로 통신하며 DSRC/802.11p기술은 V2X 시스템에 즉각적으로 구현 가능하다. 현재 많은 자동차 주요 협력업체들이 DSRC/802.11p 기반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차량 및 화물차 OEM 회사들도 이와 관련된 상용 솔루션을 이미 구축하였거나 가까운 시일 내에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
UBX-P3칩은 9mm x 11mm의 소형 폼 팩터로 구성되어, 차량 및 도로 인프라 측면에서 다양한 설계 옵션을 지원한다. UBX-P3는 동시에 두 개 채널과 통신이 가능해 안전 및 서비스 메시지를 연속 처리해 차량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두 개의 안테나로 단일 채널 상에서 동시에 통신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어, 차량이 통신하는 데 있어서 음영지역을 없애준다.
유블럭스 근거리 무선통신제품센터의 허버트 블레이저 수석 이사는 "UBX-P3는 V2X 기술 개발에 대한 오랜 투자의 결과이며, DSRC/802.11p 기술의 구현을 가속화시켜 운송/수송 부문의 안전성, 효율성 및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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