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 페이스북
사진=포스코 페이스북

포스코의 차기 회장 선임을 주관하고 있는 '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이 차기 회장 후보군을 11명으로 압축시켜 이목을 사로잡았다.

13일, 포스코는 승계 카운슬이 지난 12일 6차 회의를 열고 회장 후보군을 11명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이날 승계 카운슬은 전체 사외이사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해 외부인사 후보를 11명에서 6명으로, 내부 후보군도 10명에서 5명으로 압축했다.

승계 카운슬은 이들 중 5명을 추려 심층 면접 대상자로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승계 카운슬이 회장 선임과 관련한 향후 일정을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알리지 않으면서 이를 둘러싼 불확실한 예측과 의혹이 여론에 확산되기도 했다.

이런 의혹들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정치권 연관설, 특정 후보 내정 혹은 배제설 등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무분별하게 보도하는 경향이 있어 CEO 후보 선정 작업에 악영향을 초래할까 우려 된다"라며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추측 보도는 자제해 줄 것을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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