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15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사옥 준공을 기념하는 내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자리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임직원 및 사외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사무소(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시공사 현대건설, 감리사 건원엔지니어링 등 대표 3인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기념식에서 본사 중건에 애써주신 관계자 한 분 한 분에게 재차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 회장은 “신사옥은 남다른 창의성과 긴밀한 팀워크로 그 어느 곳보다 생동하는 행복한 일터가 되어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소명의 길을 밝혀줄 곳”이라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아름다움인 아시안 뷰티로 전 세계 고객들과 소통하는 거대한 구심점이자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켜 나가는 미(美)의 전당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1945년 개성에서 창업한 서성환 선대회장은 1956년 현재 신본사 부지에 사업의 기틀을 세웠다. 아모레퍼시픽은 세 번째 용산시대를 맞아 창업자를 기리는 의미에서 ‘아모레퍼시픽 장원(粧源)’으로 건물 이름에 아호를 담고 이를 기념해 정육면체의 본사와 닮은 중건기비를 공개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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