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계기로 ‘닭다리너겟 축구 패키지’ 한정판을 출시했다. 사진=농심 제공
농심이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계기로 ‘닭다리너겟 축구 패키지’ 한정판을 출시했다. 사진=농심 제공

◆농심이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계기로 ‘닭다리너겟 축구 패키지’ 한정판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한국 축구를 응원하는 콘셉트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축구공이 전면을 가득 채운 패키지와 뜨거운 응원의 열기가 느껴지는 축구 경기장을 그려 넣은 패키지 두 종류다. 두 제품 모두 페이스페인팅을 한 닭다리너겟의 캐릭터가 축구공을 차며 힘차게 응원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농심 관계자는 “닭다리너겟은 늦은 밤 축구 응원을 하다가 출출할 때 가볍게 즐기기 좋은 간식”이라며 “패키지에 새겨진 힘찬 응원의 이미지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의 닭다리너겟 한정판은 축구 응원 열기가 절정에 달하는 7월 중순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닭다리스낵은 농심이 1988년 선보여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출시 당시 스낵시장은 해물, 야채 맛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나, 농심은 한국인의 입맛이 다양화 되어가는 점에 착안해 대중적이고 선호도가 높은 후라이드치킨을 콘셉트로 한 닭다리스낵을 내놓았다. 이후 농심은 닭다리스낵 인기에 힘입어 2016년 봉지스낵인 ‘닭다리너겟’을 출시했다.

해태제과는 최근 원물 과육을 사용해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름 제철과일인 수박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오예스 수박’을 선보였다. 사진=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는 최근 원물 과육을 사용해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름 제철과일인 수박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오예스 수박’을 선보였다. 사진=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최근 원물 과육을 사용해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름 제철과일인 수박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오예스 수박’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창 수박을 모델로 개발했다고 한다. 적절한 일교차와 비옥한 황토에서 재배돼 높은 당도와 아삭함으로 최고 수박으로 꼽힌다. 1년여 연구 끝에 수박 원물에서 맛과 향이 수박과 비슷한 시럽 개발에 성공했다.

오리지널 오예스에 비해 수박 시럽 양을 19% 늘려 맛과 향이 진하다. 자일리톨을 넣어 수박의 청량감을 더했다. 천연 치자가 들어간 초록색의 케이크와 빨간 속살까지 맛과 향, 색감까지 수박을 담았다. 냉장고에 10분만 넣어두면 차게 먹어야 제격인 수박 맛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해태제과는 그동안 바나나, 딸기, 멜론 등 많은 과일이 과자로 제품화됐지만 수분이 95%나 되는 수박 과육을 바삭한 과자에 담기 어려워 수박에서 추출한 성분을 사용하는 하는 수준에 그친 가운데 업계 처음으로 수박의 원물을 사용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오예스’가 국내 과자 중 가장 높은 수분(20%)을 함유하고 있어 가능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수를 사용하는 오예스 안에 베어있는 촉촉한 수분을 수박의 달콤함으로 채웠다.

한편 제과업계에서 과일 맛 과자는 흥행 보증수표로 통한다. 최근 3년간 과일 맛 과자로 출시된 신제품 중 성공기준 척도인 월 매출 10억 원을 넘어선 제품만 16%로 일반과자(10%)을 넘어선다(AC닐슨 기준). 둘 중 하나는 월 매출 3억원선으로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신제품 중 과일 맛 과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대폭 높아졌다. 18% 수준에서 지난해에는 26%까지 증가했고, 시장규모도 700억원으로 커졌다. 2016년 당시 바나나 맛은 비록 열기가 오래 지속되진 못하였지만 전체 시장 규모는 월 최고 150억 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오예스와 수박의 최적의 조합을 찾은 제품으로 검증된 과일 맛 과자 시장에서 올 여름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롯데제과가 치약 대표 브랜드 2080과 손잡고 ‘자일리톨x2080’을 출시했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가 치약 대표 브랜드 2080과 손잡고 ‘자일리톨x2080’을 출시했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치약 대표 브랜드 2080과 손잡고 ‘자일리톨x2080’을 출시했다.

‘자일리톨x 2080’은 양치 대신 껌을 씹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롯데제과가 독자 개발한 기능 소재 ‘클린스크럽’이 적용됐다. ‘클린스크럽’에는 치약에 흔히 사용되는 탄산칼슘과 피로인산나트륨이 들어있는데, 이들 성분은 치아표면 세정 효과와 치석 형성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재를 껌에 사용한 것은 이번이 국내 첫 사례로 그동안 치아 미백껌 등 기능성 껌을 개발해온 롯데제과의 껌 제조 노하우가 담겨 있다고 한다. 멘톨향과 민트향을 기존 자일리톨껌 대비 70% 강화, 청량감을 높여 구취 제거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롯데제과는 제품의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애경산업의 토털 오럴케어 브랜드인 ‘2080’과 브랜드 협업을 진행했다. 익숙한 치약 브랜드를 제품명에 넣어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애경산업 또한 하반기 중으로 자일리톨껌 맛을 살린 치약을 출시할 예정이다. 각 제품에는 미니 치약과 껌용기를 붙임 상품으로 묶어 판매하는 등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관계자들은 껌과 치약의 대표 브랜드간 협업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켈로그가 상큼한 베리와 고소한 견과류가 어우러진 프리미엄 시리얼바 ‘켈로그 베리앤넛바’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베리와 견과류, 진한 프리미엄 초콜렛이 조화를 이루며 풍미를 완성시킨 것이 특징이다.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블루베리와 비타민 C가 풍부한 크랜베리, 아몬드와 땅콩 등이 함유되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트렌디하고 건강한 간편 스낵을 찾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제품 패키지 역시 켈로그의 프리미엄 이미지에 걸맞게 세련된 블랙 컬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원재료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한편 국내 시리얼바 시장은 든든하고 간편한 제품 특장점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2017년 기준으로 약 49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농심켈로그는 시리얼바 출시 이후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며, 지난 2017년 말 시리얼바 시장에서 2위를 달성하며 후발주자임에도 그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최미로 농심켈로그 마케팅 상무는 “풍부한 맛과 영양의 신제품 베리앤넛바가 프리미엄 시리얼바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심켈로그는 소비자들의 든든한 아침 식사, 나른한 오후를 깨우는 간식, 운동 후 간편식 등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감자칩 브랜드는 ‘프링글스’는 풋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브라질리안 스타일 BBQ와 이탈리안 스타일 피자 2종을 새롭게 내놨다. 사진=프링글스 제공
감자칩 브랜드는 ‘프링글스’는 풋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브라질리안 스타일 BBQ와 이탈리안 스타일 피자 2종을 새롭게 내놨다. 사진=프링글스 제공

◆감자칩 브랜드는 ‘프링글스’는 풋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브라질리안 스타일 BBQ와 이탈리안 스타일 피자 2종을 새롭게 내놨다.

프링글스는 ‘축구’하면 떠오르는 브라질과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음식에 착안해서 브라질리안 스타일 BBQ와 이탈리안 스타일 피자를 개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의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제품의 패키지도 각 나라를 대표하는 색깔과 축구공의 역동적인 느낌을 살려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한층 느낄 수 있게 했다고 한다.

프링글스 측은 신제품 2종 출시를 기념해 ‘프링골스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링골스 챌린지는 프링글스 통에 공을 골인시키는 영상을 촬영해 ‘#프링골스’ 혹은 ‘#프링골스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링글스는 추첨을 통해 가장 멋있는 프링골스를 보여준 참가자들에게 골든 트로피(순금 15돈)와 백화점 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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