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트위터
사진=문재인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처음 열리는 정상외교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으로 비핵화 과정에서 푸틴 대통령의 도움을 이끌어내는 것은 문 대통령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당사국으로서, 중국과 함께 여전히 북한에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이 작지 않다.  

지난 17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러시아와의 경협 문제, 비핵화 문제는 서로 맞물린 이슈"라면서 "한반도 비핵화 논의가 순풍을 탄만큼 이에 대비한 실질적 협력 방안도 논의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 23일 자정 러시아 남부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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