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경고그림과 문구가 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14일부터 6월4일까지 행정예고 기간을 갖고 국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경고그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23일부터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그림과 문구(안) 12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고그림위원회는 행정예고 기간 중에 제출된 의견과 지난 7일 발표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궐련형 전자담배 성분분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고그림 및 문구를 최종 확정했다.

정영기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담뱃갑 경고그림 전면교체가 담배의 폐해를 국민들께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행 시까지 담배업계 등의 준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 계류된 담배성분 공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향후 제조사로부터 담배 성분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아 더욱 효율적인 규제가 가능한 만큼, 법안 통과를 위해 관련부처와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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