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빗썸 홈페이지
사진=빗썸 홈페이지

국내 최대 암호 화폐 거래사이트인 빗썸이 해킹 공격으로 35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가 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빗썸은 20일 오전 해킹으로 35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탈취된 정황을 포착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빗썸 관계자는 "현재 KISA에 신고를 마치고 해킹 원인분석에 나서고 있다"며 "투자자자산이 아닌 회사 차원의 보유자산인 만큼, 피해액 모두 회사가 떠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체 보유량의 70%를 이미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피해는 없다"면서 "이번 해킹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ISA는 이날 빗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조사인력을 파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90MM****) 개인투자자들의 피해 없는 것은 정말일까?” “(오렌지****) 무섭다” “(ERR***) 해킹 핑계로 뒷거래 하는 거 아닌가?” “(NNK***) 안전한 곳이 없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