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의 경기에서 퇴장 당한 카를로스 산체스가 콜롬비아 에서 살해 협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산체스는 19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일본과 치른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시작 3분 만에 ‘레드카드’를 받아 경기장에서 퇴장당했다.

경기 후 산체스의 소셜미디어에는 전 셰계에서 격려와 비난의 글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그와 가족을 살해할 수도 있다는 협박의 글이 올라 와 충격을 주고 있다.

총기와 총탄, 술병 등을 놓은 탁자에 앉은 한 남성의 사진과 함께 “콜롬비아에 돌아오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다. 네게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24시간 안에 가족을 대피시키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것이다”라고 적혀 있다.

한편 이날 10명의 선수가 뛰는 수적 열세에서도 콜롬비아는 공세를 퍼부으며 후안 퀸테로가 동점골을 따냈지만, 경기는 1-2로 일본에 패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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