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대구광역시 지역 고등학생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을 취소해야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려 이목을 사로잡았다.

대구에 있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6·13 지방선거 개표 결과가 나온 지난 14일 ‘대구교육감 강은희 당선 취소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오늘 아침 아주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바로 대구 교육감에 강은희가 당선이 됐다는 소리”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은희는 ‘위안부’ 합의, 교과서 국정화 등의 적폐에 깊이 연루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10억 엔에 팔아넘기고 교과서 국정화에 깊게 연루돼 있는 분이 대구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 자리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은희 후보는 과거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위 간사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에도 앞장선 바 있다”며 “(강 후보는) 국정농단으로 심판받은 박근혜정권의 수혜를 입어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재직했다”고 비판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