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방송화면
사진=KBS뉴스 방송화면

군산주점 방화범 진술이 화두에 올랐다.

21일 전북경찰청은 "전날 조사에서 이모(55)씨가 '군산 내항에 정박한 선박에서 사고 당일 오후 6시쯤 휘발유 훔쳐 20리터(ℓ) 통에 담은 뒤 주점 앞 지인 사무실에서 기름통을 놓고 기다렸다'라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군산 방화범 이씨는 경찰 조사서 "주점 안에 손님이 많은 것을 확인하고 바닥에 휘발유를 뿌린 다음에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며 "외상값이 10만원 있었는데 주점 주인이 20만원을 달라고 해서 불을 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씨는 불을 지르는 과정에서 자신도 전신 70%에 2도 화상을 입고 경기도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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