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목이 집중됐다.
21일 오전 9시 6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 HM병원 지하1층 연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병원 관계자가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에 나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원 중이던 환자 10여명과 의료진 등 74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대 관계자는 "연구실 천장에서 심하게 탄 흔적이 발견돼 이 주변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소방본부는 차량 21대와 인력 50여명을 동원해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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