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환경부 트위터
사진=환경부 트위터

중국발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국내 업체와 중국 업체가 12억 원 규모의 미세먼지 저감 설비 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다.

21일 환경부는 중국 난징시 시캉호텔에서 장쑤성 환경보호정과 '한-장쑤성 환경정책 및 환경산업·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환경기업과 중국 기업 간 미세먼지 저감 설비 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설비 계약은 지난 4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장쑤성과 중국 난징시에서 개최한 현지 기술설명회 및 양국 환경협력회의에 따른 것이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장쑤성과 환경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 다수의 한·중 미세먼지 실증사업 성과가 도출돼 중국 발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는 환경부와 중국 지방성 정부가 처음으로 체결하는 것으로 환경정책 및 환경산업·기술 분야 협력과 환경 시장 정보 교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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