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전국 학령전환기 청소년 가운데 19만6000여 명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중독)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돼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은 14만421명,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12만840명으로 집계됐다.

또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전체 참여 인원의 15.2%인 19만6337명, 두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중복 위험군 청소년은 6만4924명이었다.

특히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 14만421명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겪고 금단 현상을 보여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의 '위험사용자군'은 1만3440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과의존이 우려되는 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 상담과 치유서비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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