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원 제일경희한의원 원장. 사진=제일경희한의원 제공
강기원 제일경희한의원 원장. 사진=제일경희한의원 제공

입냄새, 구취의 원인은 70%가 구강 내 위생불량이나 질환 때문이지만, 평소 칫솔질을 열심히 하고 치과에서 치료 및 관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입냄새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신체의 건강상태를 먼저 의심해 봐야 한다.

그 중에서도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피로와 입냄새 증상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많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사람은 쉽게 화를 내게 되고, 이런 분노의 감정이 쌍이면 간열이 쌓이게 되어 간의 기능이 저하된다. 또 스트레스로 인해 지나치게 생각 혹은 걱정이 많아지거나 과로로 인해 체력이 저하되면 소화기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어 비장의 기능도 저하된다.

이처럼 간열이 쌓인 상태에서 체내 기혈순환과 영양공급을 담당하는 비장의 기능까지 저하되면 풀려나가야 하는 열이 풀리지 못하고 그대로 축적되어 간열이 심해지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게다가 스트레스와 과로는 그 자체로 간열의 축적, 간과 비의 기능 저하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입냄새가 더욱 심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강기원 제일경희한의원 원장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입냄새는 동반증상 치료부터 관리까지 통합치료를 받고,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해야 증상이 호전된다”면서 “장부의 열을 내리고 기능을 향상시키는 제대로 된 구취 치료를 받는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역류성 식도염, 구내염, 화병, 만성피로 등의 동반 증상도 함께 호전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근본적인 입냄새 제거를 위해서는 단순한 입냄새 없애는 법이나 입냄새 제거제만을 검색할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구취 자가진단을 해본 후 구취 클리닉을 운영하는 입냄새 한의원이나 입냄새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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