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초소형 픽셀에서도 색 재현성과 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이미지센서 신기술, '아이소셀 플러스(ISOCELL Plus)'를 선보였다.

‘아이소셀’(ISOCELL)은 삼성전자가 2013년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픽셀 간 격벽 기술로, 2017년부터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제품 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이미지센서 제품 군을 ‘아이소셀 브라이트’(ISOCELL Bright) △‘아이소셀 슬림’(ISOCELL Slim) △‘아이소셀 패스트’(ISOCELL Fast) △‘아이소셀 듀얼’(ISOCELL Dual) 등 4가지로 세분화해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신기술 '아이소셀 플러스'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신기술 '아이소셀 플러스'

'아이소셀 플러스'는 기존 '아이소셀'기술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 것으로, 구조설계를 개선하고 후지필름의 신소재를 적용함으로써 광 손실을 최소화해 이미지센서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작은 픽셀 크기에서 감도 증가 폭이 더욱 크다는 장점이 있어 특히 2천만 화소 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센서개발에 활용성이 높은 기술이다.

후지필름의 나오토 야나기하라 연구개발 통합 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은 우리회사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신소재를 상용화한 첫 사례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사가 주도적으로 모바일 카메라의 혁신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S.LSI사업부 마케팅팀 허국 상무는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플러스는 작은 픽셀에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하게해 아이소셀의 효과를 한차원 높여주는 신기술이다.”라며, “0.8um 이하 초소형 픽셀의 고해상도 센서 개발은 물론 향후 빅픽셀 등 전제품에 적용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Shanghai에서 ‘아이소셀 플러스’를 선보인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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