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 제공
사진=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 제공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위상을 공고히 했다.

LSK Global PS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약물정보학회(Drug Information Association)' 2018 글로벌 연례회의(DIA 2018 Global Annual Meeting)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4회를 맞은 DIA 글로벌 연례회의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제약 관련 대표 학술행사다. 의약품 및 의료기술의 발전을 위한 인사이트의 국제적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올해는 전 세계 50여 개 국가와 450개 이상의 제약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는 토론 패널로 참석했다. 토론 패널로 한국인이 참여한 것은 이번이 최초의 사례다. 이는 국내 임상시험의 높아진 수준을 글로벌 무대에서 보여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진행된 '환자 참여에 대한 글로벌 시각(Global Perspectives on Patient Engagement)' 토론 세션에서 한국의 임상시험이 선진국으로 발전한 배경을 소개하고 한국에서의 임상시험 혜택을 최대화 하기 위해 환자 참여 부분에서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LSK Global PS는 연례회의 기간 아시아 CRO 연합(Asia CRO Alliance)의 공동 부스와 LSK Global PS의 데이터 매니지먼트 본부(CDM) 및 약물감시(PV) 부서를 알리는 단독 부스를 동시에 운영했다. 그중 단독 부스 운영은 올해로 3년째다.

이 대표는 "이번 DIA 2018 글로벌 연례회의에서 한국인 패널로 각국의 전문가들과 토론함으로써 임상시험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전 세계 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위치가 됐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스 참가를 통해 확인한 아시아 임상시험 시장의 가능성과 LSK Global PS의 최상의 품질 및 임상시험 데이터 제공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 구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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