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식품과학회 주최 2018년 국제학술대회에서 ‘녹차와 건강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녹차가 건강에 미치는 우수한 효과를 알리고 최신의 지견을 나누고자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학계, 기관, 기업의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녹차의 우수성, 새로운 기능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오창모 경희대학교 교수는 녹차가 폐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하루 두잔 이상(1잔 200ml 이상) 녹차를 마시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위험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것.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 물질, 담배 등 유해한 입자나 가스 흡입에 의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발생해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이어 이윤희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녹차의 주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 Epigallocatechin gallate)의 지방 세포에서 지질대사 조절에 대한 신규 기전 연구를, 정현우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 Lab 연구원은 녹차추출물에 의한 장내 유익균 증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야마모토 마에다 마리 일본 국립농업식품연구소 박사는 일본의 기능성 녹차 개발과 식품 기능성 표시 시스템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연구 Division 상무는 “1989년부터 시작된 아모레퍼시픽의 녹차심포지엄을 통해 녹차의 새로운 기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많은 관계자분들과 나누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기술 개발을 통하여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바이탈뷰티의 혁신상품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