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개발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성분 에플라페그라스팀)'의 임상 3상 결과가 2018 세계암보존치료학회에서 구연 발표됐다.

롤론티스는 지난 2012년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사에 라이선싱한 장기지속형 G-CSF 바이오신약으로, 이번 발표에는 ADVANCE(첫번째 3상) 및 RECOVER(두번째 3상) 임상 결과가 포함됐다.

임상은 호중구감소증을 앓는 초기 유방암 환자 등 총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임상인 ADVANCE 연구에 따르면, 롤론티스는 경쟁약물인 페그필그라스팀(제품명 뉴라스타)과 비교해 절대위험이 8.5% 낮았다. 부작용 발현은 두 치료군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두 번째 임상인 RECOVER에서는 롤론티스가 페그필그라스팀과 비교해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중증 호중구감소증 발현기간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임상을 주도한 리 슈왈츠버그(Lee S. Schwartzberg) 교수는 “롤론티스의 부작용 발생율이 페그필그라스팀과 유사하다”며 “이번 임상은 절대 위험이 오히려 더 낮아 롤론티스의 잠재적 가치를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