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전자담배 24시카페 전경. 사진=시가맨 제공
청주전자담배 24시카페 전경. 사진=시가맨 제공

국내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흡연율 억제에 비상이 걸린 보건당국이 긴장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2014년 담뱃값 인상과 흡연 경고그림 게재로 흡연율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자담배를 포함한 전체 담배 판매량이 2014년 43억6000만 갑에서 2016년 36억6000만 갑, 지난해에는 35억2000만 갑으로 줄어들기는 했다. 반면 전자담배의 판매량은 초고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결국 흡연율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 성인의 흡연율은 23∼24%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불량 전자담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전자담배 유통업체 ‘시가맨’ 관계자는 “전자담배 종류는 수없이 많은데 해외에서 불법 유통되는 저가 저품질의 전자담배나 액상 등을 잘못 구입하는 소비자와 이를 유통하는 매장이 늘면서 피해를 보는 경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시가맨에서는 안정성 있는 제품을 선별해 소비자 판매 및 사업자에게 유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가맨 직영매장으로 알려진 ‘청주전자담배24시카페’는 전자담배의 배터리 안전성검사인 ‘KC인증’을 거친 전자담배만 선별해 취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자담배 소비자들의 안정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한국식품과학연구원에서 자가품질검사 및 기체 테스트, FDA성분 안정성 검사를 마친 원료 베이스와 국내외에서 검증된 식품 향료를 사용한 액상만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전자담배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운영을 시작해 언제든지 AS 및 구입이 가능하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시가맨 관계자는 “전자담배로 금연성공율이 높아졌다는 통계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전자담배를 통해 금연을 시도하려는 소비자들은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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