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주식회사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CJ그룹이 지난 2007년 지주회사로 전환한 후 처음이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CJ주식회사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CJ그룹이 지난 2007년 지주회사로 전환한 후 처음이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CJ주식회사(회장 이재현)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CJ그룹이 지난 2007년 지주회사로 전환한 후 처음이다.

CJ주식회사는 지난 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400억원 규모의 자사 보통주 매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입 예정인 자사주는 28만7770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에 해당한다.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매입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CJ주식회사는 유가 증권 시장을 통해 자사주를 직접 취득할 예정이며 3개월 이내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점진적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주식회사는 2017사업연도 배당금을 전년 대비 7% 상승한 주당 1450원으로 책정했으며, 배당 성향은 70%였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