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들어 국내에 판매한 트윈워시는 매출 기준으로 LG 드럼세탁기의 절반에 육박한다.

‘LG 트윈워시’는 세탁기 두 대 가운데 하나만 사용하거나 동시에 두 대를 사용할 수 있어 분리·동시세탁, 공간·시간절약 등이 모두 가능한 세탁기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국내에 선보인 이후, 3년 만에 높은 인기를 이어가며 신개념 세탁문화의 저변을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트윈워시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였고 출시 국가는 80개를 넘어섰다.

트윈워시의 인기는 LG 생활가전의 독보적인 모듈러 디자인에서 비롯된 탁월한 호환성 덕분이다. 트롬 세탁기와 건조기는 동일한 사이즈의 외관 모듈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미니워시만 구매하면 드럼세탁기나 건조기와 결합해 트윈워시로 사용할 수 있다. 트롬 건조기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해 사용하는 고객도 지난해보다 두 배 늘었다.

트윈워시는 세탁기 두 대를 하나로 만든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시한 ‘원조’ 제품으로, △자동차 충격흡수장치에서 착안한 진동저감기술과 △LG전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DD(direct Drive)모터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탑재됐다. 그 외 △미세한 스팀으로 의류 안감의 세균까지 제거하는 ‘트루스팀’ △손빨래 효과를 구현한 ‘6모션’ △강력한 물줄기로 세탁시간을 대폭 줄인 ‘터보샷’ 등 LG만의 혁신적인 세탁 기능들도 고객들로부터 호평받는 요소다.

LG전자는 트윈워시 출시 3주년을 맞아 6일부터 23일까지 ‘LG 트롬 트윈워시 출시 3주년 기념 고객사랑 특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G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트윈워시가 제시하는 신개념 세탁문화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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