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앙직업전문학교 제공
사진=중앙직업전문학교 제공

시간이 흐를 수록 사람이 하던 일을 로봇과 인공지능이 대신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연구결과 처럼, 4차 산업이 진행 될수록 인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 점차 줄고 있다.

하지만 700만개의 사라지는 일자리 중 새롭게 만들어지는 일자리도 있다. 바로 로봇과 인공지능도 하지 못하는 디자인과 설계분야이다. 심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계산된 프로그램 보다, 조금 더 다채로운 시선을 가진 디자이너가 필요하기 때문에 디자인 분야의 직종은 4차 산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구나 디자인과 설계와 함께 4차 산업의 혁신기술들이 함께 접목되어 보다 더 나은 기술력으로 발달되고 있기에 향후 먼 미래를 바라보아 이러한 직종으로 전향을 하자면 앞서나가는 미래 산업시장에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다분하다.

대표적으로 공간디자인과 드론기술의 접목으로 드론으로 펼치는 각양각색의 '공간'디자인 부터 드론를 이용하여 지형적인 구조를 촬영하고 촬영한 결과물로 자료를 분석해 보다 더 인체공학적이면서도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실내 디자인 등 다양하게 응용, 활용할 수 있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또 공간디자인과 드론뿐만 아니라 3D프린터 기술과의 활용부분에서도 적은 재료로 실제 공간에 대한 구조를 시연해볼 수 있는 등 향후 미래기술력과의 접목에 많은 발전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분야라고도 한다.

대구국비지원 ‘중앙직업전문학교’에서는 이런 기술력의 발달과 향후 산업시장의 방향을 고려하여 4차산업 기술력을 중심으로한 전문직업기술 교육과정을 편성했으며, 4차 산업 기술을 배우길 희망하며 또 해당분야의 직업을 희망하는 이들이 알차게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공간디자인과 드론기술이 접목한 교과, 공간디자인 및 드론활용 부터 시작해 4차 산업 중심기술인 3D프린터를 활용한 제품디자인, 보석디자인, 그리고 4차산업의 혁신기술이라 일컫는 사물인터넷 IoT 개발자 과정, 마찬가지로 스마트웹 디자인, 스마트패션디자인 등의 교육과정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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