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 미디어 그룹 Golf Journal(골프저널)은 최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아시안 투어(Asian Tour)와 미디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안 투어는 9년 만에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한국오픈의 공동주관을 이룩한 아시아 골프 기구로, 한국에서 신한동해오픈과 함께 총 3개 대회의 공동주관을 진행한다.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한국오픈은 KGA(대한골프협회)와 공동주관이고, 신한동해오픈은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와 공동주관을 진행한다.

1989년 창간해 올해로 29주년을 맞이하는 골프저널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미디어 그룹이다. 2017년과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우수콘텐츠 잡지’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매체는 한국 시장을 넘어 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현재 태국과 대만에 특파원과 마케팅팀을 파견, 아시아 시장에 한국 골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으로 진출도 계획중이다.

아시안 투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한국 시장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한국 골프 기구인 KGA(대한골프협회)와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와의 밸런스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골프저널 오상옥 발행인은 “골프저널의 29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투어 기구인 아시안 투어와의 미디어 파트너십 체결로 한국 전통 브랜드가 한 발 더 앞서 나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골프저널은 오랜 기간 한국 골프인의 벗으로 살아온 전통지로 계속 진행해온 잡지 출판과 뉴 미디어로의 발전으로 앞으로도 그 명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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