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화가로 불리는 방혜자 화백이 힐리언스의 선향동굴에 ‘하늘과 땅의 만남’ 스테인 글라스 작품을 기증했다.

선향동굴은 힐리언스가 자연적 치유를 통해 한국의 웰니스를 구현하기 위해 증축한 명상 공간이다.

방 화백은 선마을을 방문하는 많은 고객에게 치유와 영감을 선사하기 위해 본 작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힐리언스 고객들은 선향동굴에서 싱잉볼 명상을 즐김과 동시에 방 화백의 스테인글라스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57년간 그림이라는 한 길을 걸어온 방 화백은, 최근 프랑스 샤르트르 대성당의 스테인글라스 작품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프랑스 샤르트르 대성당은 고딕 예술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유서 있는 건축물이다. 이러한 건축물의 스테인글라스 작품을 맡는 의미는 남다르다. 작가 심사 기간만 6개월 이상이 걸리고, 이 중 선발된 4명의 작가 중 최종 1인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방 화백이 기증한 작품은 ‘하늘과 땅의 만남’ 작품은 닥종이와 부직포에 자연 채색을 사용하여 빛이 뒤로부터 퍼져 나오는 느낌을 그대로 담아내었다. 옥색 바탕에 인도의 오로빌 화합의 공원 안에 있는 마트리만디르 명상센터의 천창에서 내려오는 빛에서 영감을 얻었다.

방 화백은 “우주는 빛과 에너지, 색으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는 빛에서 왔다가 빛으로 돌아가는 존재입니다. 빛은 생명이며 생명은 사랑, 사랑은 평화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5일에 진행될 힐리언스 선마을의 10주년 행사에 맞추어 방혜자 화백의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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