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재명 트위터
사진=이재명 트위터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 경찰이 분당보건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11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분당보건소와 성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남남부지사 등 3곳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의 실체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6ㆍ13지방선거 당시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당시 바른미래당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분당보건소를 통해 형인 고(故) 이재선씨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고 주장하며 직권남용 혐의로 그를 고발했다.

한편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이 지사가 형의 정신병원 입원에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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