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McKinsey)’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1천억 개가 넘는 코드가 생성되며, 해커는 매해 1 억 2 천만 개의 새로운 악성코드를 만들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Gartner)’ 역시 2020년까지 디지털 비즈니스의 60%가 디지털 리스트를 관리에 실패할 것이라 전망했다. 사이버 보안 이슈는 세계 모든 조직에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이다.

국내의 경우 산업 현장에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를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진행되는 가운데 더욱 지능화되고 예지보전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이 필수 요건으로 떠올랐다. 연결성이 강화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을 위한 표준 정립 및 관련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 대표 김경록)이 스마트 팩토리 시대에 초연결성으로 인한 사이버 보안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사이버 보안이 기업의 핵심 이슈이므로 설계 단계부터 운영까지 사이버 보안을 가장 중요시한다. 이에 IT와 OT 영역의 융합을 기반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의 모든 레이어 상에서 계층화된 접근방식을 취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006년 사이버 보안 관련 팀을 신설해 보안을 강화해왔으며 유럽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규정한 보안 레벨에 의거, 제품 초기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염두에 둔다. 클라로티,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등 IT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산업 제어 시스템을 사전에 보호하고, 산업 네트워크에서 사이버 위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PLC 제품 및 알티바 프로세스 제품군, DCS 시스템 등은 '아킬레스 커뮤니케이션 인증(Achilles Communications Certification)'을 받기도 했다. 이는 산업용 기기의 네트워크 보안을 평가하는 국제적 인증으로, 슈나이더의 경우 가장 높은 단계인 레벨 2의 인증을 획득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 대표는 "7월은 특히 정보보호의 날 등 디지털 데이터를 통해 생성된 정보 보호 관련 이슈가 집중되는 달이다. IoT를 통해 고도화된 초연결 사회에서 사이버 보안은 하나의 기업의 힘으로 통제하고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코스트럭처의 모든 레벨에서 사이버 보안을 지향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정립하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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