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유한국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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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11일 영등포로 당사를 이전했다. 11년간의 여의도 시대를 마감한 셈.

11일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안상수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현판식에 참석했다.

한국당 당사는 기존 6개층에서 2개층으로 줄었다.

월 임대료도 1억여원에서 2000만원으로 5분의 1이상 줄었다.

영등포동 우성빌딩에서 현판 제막식을 진행한 김 권한대행은 "한국당은 온갖 기득권과 영욕의 세월, 여의도 당사 시대를 마감하고 서민과 중산층을 아우르는 서민개혁 중심 정당으로 영등포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며 다짐했다.

한편 한국당의 전신 한나라당이 이곳으로 처음 이주한 해는 2007년이었다. 지난 2004년 이른바 '차떼기' 파문으로 여의도를 떠나 강서구 염창동에서 천막생활을 하다 3년만에 여의도로 컴백한 바 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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