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김해공항에서 사고를 낸 BMW 운전자를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재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해공항 BMW 살인운전 강력한 처벌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이 청원자는 "김해공항 앞 택시기사를 중태에 빠트린 BMW 과속운전자와 동승자를 살인죄를 적용해 처벌을 부탁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운전자랑 동승자는 도로위에서 마치 카레이싱을 하는 듯 과속을 하였고, 택시기사를 위험한 상황에 빠트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의적으로 과속했고 순간적 희열을 즐기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청원인은 "법이 너무 솜방망이다 약하다 말이 많다"며 "강한 처벌을 해 이 사건을 본 다른 몰상식한 운전자들에게도 경각심을 주고, 강력한 처벌 및 교통법도 개정되었으면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현재 이 사고로 피해를 입은 택시기사 A씨(48)는 중상을 입고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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