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캡처
사진=YTN 방송캡처

대전 초등학생 운전사고 소식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12일) YTN은 대전 초등학생 운전 사고와 관련해 최영일 시사평론가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최영일 시사평론가는 "도로에 나가서 주행하면서 사거리에서 신호 다 지키고 좌회전, 우회전 깜박이 다 넣었다"며 "비가 내리고 있었던 날인데 와이퍼도 작동을 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컴퓨터 게임하던 것을 본인은 '나는 운전 잘해, 실제 엄마 차도 몰 수 있을 거야' 이게 아이들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성향일 수 있는데 게임으로 하던 것을 실제로도 자기는 확신을 했던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저런 호기심과 만용을 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제는 왜 제어되지 않는가라는 문제를 우리가 제기해야 되는데 문제는 다시 돌아간 아이를 자동차 게임을 시키지 않을 수 있을까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초등학교 3학년 A 군(10)은 지난 11일 오전 8시 11분께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어머니의 아반떼 승용차를 몰고 나와 7km가량 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 10대를 파손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과 게임에서 운전하는 법을 배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은지 기자 (se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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