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환경부 트위터
사진=환경부 트위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85명이 추가로 인정됐다.

12일, 환경부는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9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질환, 태아 피해, 천식 질환 조사·판정 결과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의결로 폐 질환 피인정인은 431명에서 468명으로 늘어났다.

태아 피해(26명)와 천식 질환(120명) 피인정인까지 포함하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건강 피해 피인정인은 522명에서 607명(폐 질환·태아 피해 중복 2명+폐·천식 질환 중복 5명 제외)이 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 6월 말까지 접수된 신청자는 연내에 조사·판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천식이 의심되는 사람이나 그 유족들은 '가습기살균제 종합지원센터'로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오는 23일부터 천식 피해 신규 신청을 진행한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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