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만 28회 실시..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 예정

교육시설재난공제회가 전국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포항지진 등 최근 대형 재난이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각종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시설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교육시설 안전관리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서울 교육시설공제회관과 청주 한국교원대 국제연수관 등에서 교육시설 내진보강 및 안전관리 관계자 2,101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7개 과정에 총 28회에 걸친 2018년 상반기 교육은 작년 대비 교육생 및 교육차수가 약 180%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관계자는 “수요를 반영하여 신규과정 및 현장교육을 추가하였고,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 일정을 축소하기도 했다. 적절한 교육비 책정으로 참여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교육의 운영 수입보다는 교육의 질 향상과 만족도 향상에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실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내진 교육 만족도는 88.7%, 교육시설 안전점검 및 관리실무 만족도는 92.5%에 이르렀다. 교육시설 화재안전 및 관리실무 역시 91.8%가 만족했다.

이와 함께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지난 6월 21일(목)에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에서 제주시 교육청 및 학교내진보강사업 담당자 45명을 대상으로 ‘학교시설 내진설계기준 및 매뉴얼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제주시교육청 소속 내진보강사업 담당자의 경우 교육 참여에 물리적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제주도교육청의 학교 내진보강 사업소개에 이어,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안전관리부에서 정부의 내진보강사업 정책방향, 절차 및 사업관리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향후 찾아가는 교육을 더욱 활성화해 지진 등 각종 재난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교 재난 안전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시설직 공무원, 교직원, 민간 전문가를 대상으로 학교 안전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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