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톱모델 한현민이 이중 국적에 대해 시원하게 답했다.
고교생 톱모델 한현민이 이중 국적에 대해 시원하게 답했다.

고교생 톱모델 한현민이 이중 국적에 대해 시원하게 답했다.

지난 16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랭크된 대세 톱모델 한현민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최초의 남자 청소년 게스트인 한현민은 등장부터 ‘미니 런웨이’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생이 4명이나 있다”고 밝힌 한현민은 이날 방송에서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그리고 다섯 형제까지 대가족이 함께 쓰는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어 한현민은 “아버지가 나이지리아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한국 국적만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중 국적이어야 하는데 엄마가 귀찮아서 나이지리아에 출생 신고를 안 했다. 보통 성인이 되면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저는 택하기도 전에 한국인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이지리아에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요즘은 관심이 생겨 한번 쯤 가보고 싶다. 아버지가 요즘에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나도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서로 대화가 많이 안 된다. 아버지가 영어 강사인데 가족에게 뭘 배우면 안 되는 것 같다. 어차피 한국어만 쓰니까 배울 기회가 없었다. 모델 일을 시작하면서 안 배운 걸 후회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한현민은 “한식을 사랑하는 한현민이다”며 자신을 소개한 후 “한식은 무조건 세공기 깔고 들어가야 한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간장게장이 좋다. 순대국을 가장 좋아한다”고 특별한 한식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한현민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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