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장루이다비드
사진 제공= 장루이다비드

최근 K뷰티에 대한 글로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 헤어디자이너들도 더욱 활발하게 K뷰티 헤어스타일 제안 활동을 이어가며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에스뷰테라와 장루이다비드는 공동으로 각 지역 유명 헤어디자이너들을 초청해 헤어 트랜드 작업을 진행했다.

장루이다비드 잠실점을 대표해서 정현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정현 디자이너가 표현한 헤어스타일은 ‘마티니(Martini)’로 진(Gin)과 버무스(Vermouth)가 만나 칵테일의 황제 마티니가 되듯이, 신사의 젠틀한 이미지와 악동의 거친 이미지를 믹스 앤 매치한 작품이다.

언더파트는 두상의 굴곡을 따라 점차적으로 명암을 채워 여과 없이 드러내며, 탑의 쉐입은 그런지한 느낌을 표현했다.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라인스크래치는 깔끔함과 남성스러움을 부각시키며, 여기에 동양인에게 가장 적절한 채도의 한색 컬러가 슬라이드 기법으로 들어가 부드러움 속에 깊고 강력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사진 제공= 장루이다비드
사진 제공= 장루이다비드

정현 디자이너는 “헤어디자이너와 고객이 원만한 소통을 이뤄야 좋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현 디자이너가 작업한 FW 콜렉션 작품들은 에스뷰테라와 장루이다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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