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옹'의 재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레옹'의 수입배급사 조이앤시네마와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측은 18일 "최근 뤽 베송 감독의 성추행 의혹과 더불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이후 극장 개봉 자체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레옹'은 오는 19일 재개봉될 예정이었으나, 뤽 베송 감독의 성추행 의혹과 '레옹'의 연출의도에 관련된 논란의 여파가 이어져 개봉 연기가 결정된 것.

결국 '레옹' 측은 "이번 영화를 개봉하는 데 불가항력적인 상황들이 많이 뒤따라 개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뤽 베송 감독의 '레옹'은 살인청부업자 레옹(장 르노 분)과 12세 소녀 마틸다(나탈리 포트만 분)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1995년 개봉했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