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캡처
사진=MBC 방송캡처

강서구 화곡동 어린이집 등 연이은 영유아 사망 소식에 국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17일에는 경기도 동두천의 한 어린이집 차 안에서 4살 유아가 숨진 채 발견됐고, 오늘(19일) 서울시 화곡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 영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어린이집 교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어린이집에서 부주의나 관리 부실로 발생한 사건·사고나 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한 청원인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로서 이런 사건·사고를 접할 때마다 불안감과 안타까움을 감출 수가 없다. 처벌을 함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학대가 발생하는 건 분명 처벌이 가볍기에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청원인 또한 "자기 방어가 전혀 되지 않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키워야 하는 것은 부모뿐만 아니라 모든 보육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학원, 학교 외에도 우리나라 어른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어린이집은 영업 정지를 하고 모든 책임자들을 수사해 죄 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고 강력한 엄벌을 촉구했다.

사은지 기자 (se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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