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는 20일 중고자동차 거래 때 성능·상태점검을 받은 차량에 대해 자동차가격조사·산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가격산정 오류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차량 가치감가에 따라 피해액을 보상해주는 보증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는 20일 중고자동차 거래 때 성능·상태점검을 받은 차량에 대해 자동차가격조사·산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가격산정 오류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차량 가치감가에 따라 피해액을 보상해주는 보증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회장 정욱)는 중고자동차 거래 때 성능·상태점검을 받은 차량에 대해 자동차가격조사·산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가격산정 오류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차량 가치감가에 따라 피해액을 보상해주는 보증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이달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고자동차 성능·상태점검기록부와 가격조사·산정서의 통합 발행에 발맞춘 것이다.

자동차 가격조사·산정은 자동차의 종합상태와 사고이력, 선호도, 주행거리, 특이사항 등 200여 가지의 항목을 점검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자동차의 가치를 평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소비자가 차량을 선택함에 있어 판단의 기준이 되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협회 관계자는 “협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국 80여 개소의 자동차 성능·상태점검장에서 성능점검을 받은 차량은 소비자에게 가격산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가격산정의 오류로 인하여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차량의 가치감가에 따라 피해액을 보상해주는 보증서비스를 시행한다”라고 설명했다.

협회의 정욱 회장은 “자동차 가격조사·산정은 차량기술사와 자동차진단평가사 법에 명시된 산정기준서에 의거해 자동차 가치를 산정한다”며 “우리 협회는 보다 신뢰성 높은 자동차 가격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회장은 “이번 협회의 가격조사·산정 무료 제공과 보증서비스 시행으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제정된 자동차가격조사·산정제도가 조기 정착되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제도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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