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똑게육아 제공
사진=똑게육아 제공

“여러분, 엄마가 되고 나서 많이 힘드시죠? 저 또한 그랬기 때문에 제 커리어가 바뀌고 이 길을 걷게 된 것 같습니다.”

지난달 29일 EBS 생각하는 콘서트에서 똑게육아 김준희 작가가 수면강의를 하면서 한 인사말이다.

본래 금융계에 몸 담았던 그녀는 연세대학교 졸업 후 MIT에서 경영학 석사까지 취득한 재원이었다. 하지만 결혼 후 첫째와 둘째를 양육하면서 좀 더 행복한 육아를 위해 수면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녀는 수면 전문가가 되기 위해 미국 FSI의 수면컨설턴트 자격증을 보유하게 됐으며, 호주 수면센터(Sleep School)에서도 한 달여의 기간에 걸쳐 교육을 받았다.

수면 컨설턴트 자격증 취득 후에는 국제 수면전문가 협회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leep Consultants)에서 아시아 대표로 발탁돼 정기적으로 국제 세미나에 참여해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 들을 같이 연구하고 최신 동향을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김준희 작가는 최근 아이들의 건강한 수면을 돕기 위해 체계적이고 탄탄한 콘텐츠로 ‘똑게육아’를 출간했다.

해당 육아서에는 아이들의 잠자는 텀과 먹는 시간 텀을 분석해 아이 건강에 맞춘 컨디션을 조성해 평화롭게 잠을 잘 수 있는 플랜을 담고 있다.

김 작가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유튜브 라이브 생방송은 물론, 강의를 통해 똑게육아를 알리는데 힘써 왔고 그 결과 똑게 지도사 민간자격증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김준희 작가는 “검증된 국제자격증과 질 좋은 수면을 위한 개월 수 별, 단계별로 만든 탄탄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만든 자격증 교육이 허가를 받게된 요인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허가를 받은 자격증은 영유아 수면에 대해 깊이 있는 교육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1, 2급 과정으로 진행해 수면 전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준희 작가는 8월 말 영유아의 질 좋은 수면을 유도할 수 있는 똑게육아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개월수에 해당되는 잠의 본질적인 특징, 스케줄 생성기, 잠재우기 전략, 케이스 스터디 등으로 구성된 똑게육아 앱은 보다 손쉽게 영유아 수면에 있어 전문적인 컨설팅이 가능토록 도와줄 예정이라고 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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