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그것이 알고 싶다’의 화면조작을 제기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 사실 왜곡에 이어 화면조작까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정도면 프로그램 폐지, 방송사가 공개사과 해야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재명 지사는 “1년의 시차를 두고 진행된 태국과 필리핀 인터뷰인데 등장인물에 장소와 카메라 각도, 소품 위치까지 똑같다”고 지적했다.

또 “참고로 이재명 조폭설은 박근혜 정부 때 검찰 내사했지만 무혐의 종결된 사안이다. 틀린 사실들을 제시하며 왜 사실과 다른 방송 했느냐고 두 번이나 내용증명으로 물어도, 답은 없고 ‘공정방송이었다’라고 주장하는 SBS.. 이런겁니까?”라고 물었다.

더불어 이재명 지사는 “그사람 죽이고 싶다? 그것만 알리고 싶다?”라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달 21일 이 지사와 성남 지역 폭력 조직인 국제마피아파의 연루설을 보도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