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린스턴 리뷰 사이트 오픈…SAT 대비 ‘적중 예측특강’ 선보여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는 자회사이자 미국의 교육 브랜드인 ‘프린스턴 리뷰(The Princeton Review)’와 함께 한국 프린스턴 리뷰 사이트를 공식 오픈과 함께 온라인 라이브 특강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에스티유니타스가 지난 해 인수한 프린스턴 리뷰는 미국 주요 대학 진학과 영어 시험을 위한 최고의 명문 교육기관이다. 전 세계 20개국, 700여개 센터에서 매년 150만 명 이상의 수험생을 미국 명문대에 진학시킬 정도로 교육 분야에서 독보적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

프린스턴 리뷰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사이트 공식 오픈 전 진행한 오프라인 유학 설명회에 대규모 인원이 몰린 것은 물론, 7월 오프라인 SAT/ACT 클래스는 신청 오픈과 동시에 전 타임이 마감되는 등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프린스턴 리뷰에 높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프린스턴 리뷰가 36년 동안 축적해 온 학습 빅데이터에 에스티유니타스의 에듀테크 기술력을 접목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한국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응시하는 SAT 과목인 ‘Math 2C’ 적중 예측특강을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선보인다. 미국과 한국의 프린스턴 리뷰 연구진들이 10년간의 시험문제를 정교하게 분석해 출제 패턴과 범위, 난이도 등을 예측하고 올해 말 시험문제에 나올 유형만 선별했다.

강의에는 프린스턴 리뷰의 SAT 수학 대표 강사인 ‘강철호 원장’이 직접 나선다. 강 원장은 짧은 시간 동안 최대의 효율을 올릴 수 있는 미국 대학 입학 시험에 대한 고급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오는 14일 저녁 8시 프린스턴 리뷰 홈페이지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 가능하다.

에스티유니타스 조세원 부대표는 “프린스턴 리뷰와 에스티유니타스의 시너지를 통해 먼저 국내 유학 교육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연내로 중동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별 프린스턴 리뷰 사이트를 오픈해 각 국가별 유학 교육시장 상황에 맞는 에듀테크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며 “연간 4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전세계 유학 교육시장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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