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B인베브 제공
사진=AB인베브 제공

오비맥주의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가 환경 등 글로벌 지속가능 이슈 해결을 위해 환경 분야의 유망한 창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공모전 '100+ 엑셀러레이터(100+ Accelerator)'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농업, 물 보급, 자원 순환, 기후변화 등 환경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AB인베브는 이후 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상생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모전은 총 10개 분야의 과제에서 진행된다. ▲물 보급 ▲스마트 농업 ▲재활용 ▲양조기술 혁신 ▲탄소 저감 ▲친환경 물류 ▲공급망 관리 ▲동반성장 ▲식량 공급 ▲친환경 프로세스 등이다.

스타트업 기업은 지원하는 과제와 관련, 자체 개발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출해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인정받아 선발된 기업은 1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과 함께 6개월간 멘토링을 받고 AB인베브 주최 글로벌 데모데이(Global Demo Day)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AB인베브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10~12개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다음 달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은 9월 15일까지 100+ 엑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AB인베브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모든 활동에 지속가능 경영을 전면에 내세워 향후 100년 동안 소비자와 함께 번영하는 기업으로 남는다는 장기 비전을 갖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바탕으로 혁신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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