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교리동치미막국수 양양점 제공
사진=삼교리동치미막국수 양양점 제공

다양한 국내 여행지들 중 특히 인기 있는 곳은 강원도이다. 최근 동홍천과 양양간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접근성이 더욱 좋아져서 그런지 휴가 기간에 양양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강원도 양양은 낙산사의 산내 암자인 홍련암, 죽도암 등 조용한 암자들이 많고 아름다운 남해항에서 기암괴석 사이로 솟아오르는 일출이 장관인 하조대 등 가볼만한 곳들이 많다. 특히 바닷가 주위로 양양 쏠비치 등 각종 관광 명소들이 모여 있으므로 관광하기 편리하다.

거칠지만 툭툭 끊어지는 메밀면이 주는 구수한 향미, 서걱서걱 살얼음이 얼은 개운한 육수, 새콤하고 감칠맛을 더해주는 양념장까지 여름철 무더운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음식으로는 양양 막국수만한 것이 없다.

사진=삼교리동치미막국수 양양점 제공
사진=삼교리동치미막국수 양양점 제공

이곳은 양양을 찾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바로 앞 양양 쏠비치 손님들도 많이 오고 현지인들도 찾는 명소이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골프장 손님들도 많이 찾고 매장 외부 내부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써서인지 웨딩홀 느낌이 든다고 한다. 외부 남자화장실 겸 휴게실도 최근에 지었는데 여기에도 인테리어를 신경 썼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서걱거리는 살얼음이 올려져 나오는 동치미 양양 막국수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다. 그만큼 삼교리동치미막국수 양양점은 시원한 동치미 육수의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그 밖에는 비빔 양념장과 동치미 육수를 함께 떠서 비벼 먹는 비빔 양양 막국수도 있어서 기호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이 음식점 관계자는 “입안에서 착착 감기는 면발의 맛을 살리기 위해 일반적인 막국수보다 메밀 함량을 높여 동치미 육수가 시원하고, 면발의 담백한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양양 막국수 이외 육개장, 메밀전, 메밀만두, 수육 등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호에 따라 골라 먹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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