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유라 SNS
사진=민유라 SNS

알렉산더 겜린과 갈등을 빚었던 피겨스키이팅 국가대표 민유라가 심경을 밝혔다.

민유라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시작합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민유라는 "아직 풀리지 않은 숙제는 곧 풀릴 것이라 생각하며 제가 팬분들께 진 마음의 빚은 더 열심히 해서 두 배로 갚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민유라는 "끝까지 믿고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아드리안 코치님, 이고르 코치님, 그리고 카멜랭고 코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민유라는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댄스조로 호흡을 맞췄던 파트너 겜린과 팀 해체 배경을 놓고 진실 공방을 펼쳤다.

당시 민유라는 겜린이 나태해져서 지난 두 달 간 코치들로부터 경고를 받았으며, 겜린의 부모가 모든 후원금을 관리하고 있어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겜린은 민유라가 말한 것은 모두 거짓이라고 반박하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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