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는 삼성중공업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스마트십 육상 클라우드 인프라를 AWS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스마트십 육상 인프라의 대부분을 AWS의 클라우드를 통해 운영해 대형 컨테이너 선박, LNG운반선 등을 육상에서 관리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머신러닝, 증강현실, 가상현실, 애널리틱스, 데이터베이스, 컴퓨트, 스토리지 등 AWS의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십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Amazon EC2, Amazon RDS, Amazon S3, AWS Key Management Service(KMS), AWS CloudTrail 등 다양한 AWS 서비스를 활용해 육•해상에서 수집된 모든 선박 관련 데이터에 대한 차세대 스마트십 시스템을 2017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했다. AWS는 Amazon Redshift를 통해 삼성중공업이 선주들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선박 운항 시스템 구축을 도왔다.

또한 AWS의 머신러닝 서비스인 Amazon Polly와 Amazon Lex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보증기간 동안 A/S 자동응대 및 실시간 알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mazon Sumerian을 활용하여 지상에서의 훈련 및 시뮬레이션을 위한 선박 조종석의 가상 모형을 만드는 것을 검토 중 이다.

AWS를 활용해 사이버 위협 대응과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새로운 스마트십 기술 개발을 위한 높은 효율성의 보안 환경을 확보했다. AWS에 구축한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미국 선급협회(ABS; American Bureau of Shipping)의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최초의 국내 스마트십 제조사가 되었으며, 고객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맡길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 이동연 센터장은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을 사용해 조선, 운영 및 인도 방식을 개선하는 등 선박을 디지털화하고, 신속하게 클라우드 우선 해상 비즈니스로 신속하게 혁신할 수 있도록 AWS 클라우드를 선택했다. AWS를 활용해 고객의 선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인도선 운항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해양 선박 항해와 자동화를 위한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시험하고 있다. 우리의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전례 없는 속도로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WS 마이크 클레이빌(Mike Clayville) 글로벌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AWS에서 구축된 스마트십 시스템은 삼성중공업의 경쟁우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해운 업계에 상당한 진보를 가져올 것이다. AWS는 삼성중공업이 향후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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