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실종 소방관 2명 모두 발견됐다.

김포소방서는 13일 실종됐던 소방대원 2명을 모두 발견해 이날 오후 6시1분 부로 상황을 종료한다고 6시25분쯤 실시한 현장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순직한 심모(37) 소방교는 현재 장례식장에 안치됐고, 추가로 발견된 오모(37) 소방장은 경찰이 순직 사실을 확인한 후 장례식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오모 소방장의 시신은 이날 오후 5시 17분쯤 일산대교(서울방향) 인근 형제바위섬을 수색중이던 구조대원이 발견했다.

앞서 심모 소방교의 시신은 같은날 오후 2시쯤 김포대교(서울방면) 200m 떨어진 수상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두명의 시신 모두 119구조대 옷을 입고 있었으며 등을 보이며 엎어진 채 발견됐다. 구명조끼는 입고 입지 않은 상태였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당시 거센 물살로 인해 구명조끼가 벗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순직한 소방대원들은 경기도지사장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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