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모듈 전문 (주)엠씨넥스. 사진=엠씨넥스 제공
카메라모듈 전문 (주)엠씨넥스. 사진=엠씨넥스 제공

카메라모듈 전문 업체인 '엠씨넥스'의 영업이익률이 뚜렷한 개선 효과를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 14일 전자공시에 의하면 최근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 업체의 올해 2분기 연결매출기준 매출은 약 3184억원으로 2018년 반기매출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표=엠씨넥스 제공
표=엠씨넥스 제공

공시된 연결 관련 손익사항을 보면 매출 총이익은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267억원 대비 약 32%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약 142억원, 영업이익율 4.45%로, 전년의 영업이익 48억원 영업이익율 1.53%보다 약 3배의 영업이익율 개선을 보여주었고 순이익도 201억원을 달성했다.

또 부채비율의 경우도 전기말 295%에서 2018년 반기 188%로 대폭 개선됐다. 별도의 경우에도 매출액 2806억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전 동기 98억원 대비 92.6% 상승하는 실적을 보였고 부채비율도 131%로 개선됐다.

엠씨넥스의 이런 실적개선은 지난해 중국법인의 생산구조 개편이 마무리 됐고 신규성장 동력인 지문인식과 구동계(OIS) 사업부가 안정적인 사업이 안착됐다. 생산성 향상과 수율 안정화를 통해 원가절감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최근 모바일 스마트폰시장에서는 듀얼카메라 및 트리플카메라 등 카메라의 수량의 증가와 이에 따른 구동계(OIS)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지문인식모듈 및 생체인식 모듈의 시장도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엠씨넥스 측은 이를 활용해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대응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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