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축구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포르투갈 출신 파울루 벤투가 내정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이 대표팀 감독 선임 발표 기자회견을 17일 오전 10시에 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기자회견 전까지 감독 선임 관련 언급을 할 계획이 없다”고 했으나 축구계에선 벤투가 낙점된 것으로 보고 있다.

벤투 감독은 지난 1992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 35경기에 출전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 맞대결에도 출전, 박지성에 결승골을 내주며 0-1 패하는 것을 경험했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 스포르팅 리스본 사령탑에 올라 2009년까지 지휘했다. 컵대회와 FA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 이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선 포르투갈을 4강에 진출 성공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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