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자랜드프라이스킹 제공
사진=전자랜드프라이스킹 제공

더위가 한풀 꺾이며 여름이 가고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이에 남은 여름을 즐기거나 가을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나들이 장소를 소개한다.

먼저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서는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주최하는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이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전자랜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용산을 로봇 신유통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서울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에는 20개의 국내 로봇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로봇을 전시‧시연한다. 또 4차 산업혁명을 직접 보고,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4가지 주요 행사로 운영된다. 특히 로봇전시 및 체험에서는 퓨처로봇, 원더풀플랫폼, 로보링크 등 유명 로봇기업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 교육을 위한 '코딩교육'과 4차 산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되며 'e스포츠 대회'에서는 '전자랜드 배 스타크래프트2 대회'와 'LOL 프로게이머와 함께하는 프로암 이벤트'가 이어진다.

레고코리아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스타필드 고양 중앙 아트리움에서 유명 유튜버 꾹TV와 함께하는 '레고 플레이 오픈 스튜디오'를 개최한다. 스튜디오는 레고 팬들은 물론 대중과 함께 재미있고 창의적인 레고 놀이 방법을 나눌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실제로 행사는 레고 높이 쌓기, 레고 퀴즈, 깜짝 레고 창작 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오는 25일에는 '한강_예술로 멈춰. 흐르다,'를 주제로 여의도 한강공원과 이촌 한강공원에 한강예술공원이 공식 오픈한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공 프로젝트로 탄생한 이곳에서는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보면서 보다 예술적이고 여유로운 쉼의 장소인 한강을 만끽할 수 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어울리는 곳이다. 1964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인 이곳은 보물 제646호인 '청자상감약국명합'을 포함해 보물 6점과 충청북도 지정문화재 2점 등 총 2만여 점의 동서양 의약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삶과 예술에 대한 현대예술품을 전시하는 '생명갤러리'도 살펴볼 수 있으며 전문학예사가 박물관 유물을 설명하는 견학 프로그램, 소화제 만들기 같은 다양한 체험 교실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

전국 주요 리조트도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대명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은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승마체험 행사 '2018 포니월드'를 개최한다. 포니를 테마로 한 체험 행사로 오는 10월 27일까지 자연 속에서 말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휘닉스 평창에서의 '원더랜드 인 몽블랑'도 빼놓을 수 없다. 이는 태기산 정상에 놓인 자이언트 벌룬으로 거대한 벌룬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동화 속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자이언트 벌룬과 함께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태기산을 배경으로 뛰노는 흰 양떼들과 목양견이자 휘닉스 평창의 마스코트를 맡고 있는 강아지 삼형제도 찾아볼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최근 워터파크 신화워터파크와 체험형 전시 '트랜스포머 오토봇 얼라이언스(Transformers Autobots Alliance)'를 선보였다. 신화워터파크는 제주 유일의 대형 워터파크 시설이며 트랜스포머 오토봇 얼라이언스는 다이내믹한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하다.

또 제주신화월드는 10월 말까지 포니 캐릭터 마이 리틀 포니(My Little Pony)와 함께하는 아트 전시회 '마이 리틀 포니 매직 파티(My Little Pony Magic Party)'를 진행한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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